"오고 싶다고? 생각은 해볼게".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폴 포그바의 러브콜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를 하나의 옵션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앞서 한 차례 FA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한 바 있다. 다시 맨유에 입단한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만 보인 채 5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7/202205072112779838_62766410da8dc.jpg)
심지어 포그바는 이번 시즌 최악의 태업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랄프 랑닉 감독과 기싸움에 이어 여러 가지 말썽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거부한 포그바는 두 번째 FA 도주를 꿈꾸고 있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의 포그바를 선호하는 구단이 없다는 것.
포그바는 줄곧 레알 마드리드나 파리 생제르맹(PSG)행을 희망했지만 계속 무산됐다. 결국 그는 잉글랜드 잔류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과정에서도 포그바는 맨유의 숙적 맨시티에게 역제안을 넣은 사실이 발각됐다. 포그바의 러브콜에도 맨시티는 태연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신중한 태도로 여름 이적 시장에 임할 계획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는 포그바에 대해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고려하는 단 하나의 미드필더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장점은 이적료가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르난지뉴의 이적에 일카이 권도안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미드필더 보강을 필수로 여기고 있다"라면서 "그래도 포그바는 단 하나의 옵션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