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치킨 소식이 들렸지만,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젠지가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1치킨을 챙겼지만 여전히 PCS6 중간 순위는 5위다.
젠지는 7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6’ 아시아 5일차 경기서 1치킨을 포함 32점(22킬)을 추가로 득점하면서, 163점(94킬)으로 5일차를 마감했다. 매치24에서 치킨을 확보했으나, 이외 매치서 라운드 점수를 챙기지 못하면서 순위 반등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중국 팀들의 강세는 5일차에도 여전했다. 네 번의 치킨을 가져가면서 여전히 순위권의 윗 자리를 점거했다. 전날 까지 1위였던 타이루는 3위(201점, 118킬)로 내려앉았지만, 3위였던 주푸가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25 치킨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고, 4위였던 페트리코 로드도 치킨을 챙기면서 2위(204점, 130킬)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에란겔로 벌어진 세 번의 경기서 젠지를 포함한 한국 팀들이 연이어 중국 팀들의 벽에 가로 막혀서 무너졌다. 매치21에서는 광동이 타이루의 제물이 됐고, 매치22에서는 젠지가 4AM에 전멸 당했다. 매치23에서도 다나와와 광동이 중국 팀들에게 무너졌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국 팀들 중 체면을 살린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미라마로 전장을 옮긴 매치24서 13킬 치킨으로 페트리코 로드, GEX를 따돌리고 3일만에 치킨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매치25에서는 가장 먼저 전장을 이탈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