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데뷔 첫 20골!' 日 매체 "와, 침착한 슈팅 봐" 감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5.08 07: 49

"손흥민(30, 토트넘), 침착하게 슈팅했다."
일본 매체도 그의 골에 놀랐다.
토트넘은 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져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5위 토트넘(승점 62점)은 4위 아스날(승점 63점)을 맹추격했다.

[사진] 손흥민 2022. 05. 08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승점 83점, +64)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83점, +63)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것이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졌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세세뇽이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골을 터트렸다. 그의 커리어 첫 시즌 20호골. 손흥민은 리그 득점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을 두 골 차로 압박하며 득점왕 경쟁을 계속했다.
손흥민은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19호골을 넣어 차범근(18골)이 기록한 한국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유럽 5대리그서 한 시즌 2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을 토트넘은 지키지 못했다.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일본 축구전문매체 ‘게키사카’는 손흥민은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토트넘은 아스날을 제치는 데 딱 한 걸음 부족했다”며 리버풀전 승리를 놓쳐 4위로 도약하지 못한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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