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은' 손흥민, '패스' 세세뇽 보다 '낮은 평점' 킬 패트릭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08 09: 09

골을 넣었지만 역시 평가는 박했다.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인색한 평가가 또 나왔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5위 토트넘(승점 62점)은 한 경기 덜 치른 4위 아스날(승점 63점)을 맹추격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치열하게 뛰었고 대단한 성과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터졌다. 세세뇽이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은 손흥민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커리어 첫 시즌 20호골이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유럽 무대에서 한 시즌 20골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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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한 평가도 나왔다. 이브닝 스탠다드 킬 패트릭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는 라이언 세세뇽 8점, 에메르송 로얄 9점보다 낮은 평점이었다. 킬 패트릭은 손흥민을 두고 “골을 넣고 끊임없이 달렸지만 몇 차례 찾아온 역습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했다”라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킬 패트릭은 손흥민에게 박한 평가를 내리는 대표적인 영국 기자로 잘 알려져 있다.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골을 넣은 선수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 보다 평점이 낮은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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