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에 에너지 불어 넣었다" 현지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08 12: 05

부진했던 황희찬(울버햄튼)이 반전 기회를 잡았다. 
울버햄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승점 50점으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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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첼시에게 끌려가던 상황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황희찬이 교체 투입됐다.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황희찬은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결국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이어 투입된 트린캉이 골 맛을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또 후반 종료 직전에는 코디의 골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근 부진했던 황희찬은 이날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울버햄튼 현지 언론은 몰리뉴뉴스는 그에 대해 "황희찬은 지난 10월 이후 골에 그쳤다. 매우 실망스럽다. 울버햄튼이 그를 완전 영입하기로 한 건 바보 같은 일이 될지도 모른다. 1400만 파운드(224억 원)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좋은 모습은 아닐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날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황희찬에 대해 버밍엄 라이브는 "후반 35분 PK를 얻으려 한 시도는 아쉬웠지만 히메네스, 라얀 아이트-누리와 잘 호흡했다. 훌륭한 카메오였다"는 평을 남겼다. 90min은 "몸 상태가 좋은 것 같았다. 울버햄튼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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