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가 선두권 경쟁에 나선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8/202205081452778290_6277667bc63b4.jpeg)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도혁-무고사-아길라르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여름-이명주가 중원을 맡는다. 민경현-김보섭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델브리지-김광석-오반석이 백스리를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현 골키퍼가 낀다.
![[사진] 전북 현대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8/202205081452778290_62776b45150fd.jpeg)
원정팀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구스타보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송민규-강상윤-문선민이 공격 2선을 꾸린다. 류재문-이승기가 중원을 채우고 김진수-박진섭-홍정호-김문환을 비롯해 송범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이번 시즌 인천은 개막전 수원삼성과 치른 홈경기 1-0 승리를 시작으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가 많지만, 김천, 대구 등 강팀을 잡아내며 승점을 차곡차곡 챙겨왔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광주FC와 치른 FA컵에서 1-6으로 대패당한 후 그 기세가 꺾였다. 이어지는 수원FC와 경기에서도 1-0으로 앞서갔지만, 결국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만을 따냈다. 울산 현대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인천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전북은 시즌 초반의 안 좋았던 흐름을 뒤로하고 K리그 1 3연승을 거둔 후 베트남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체력적인 부담 뒤따랐다. 뒤이어 5일 치른 FC서울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뒤이어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더불어 2위 인천과 승점 차도 1점으로 줄일 절호의 기회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 전북 현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