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제카 1골 1도움' 대구, 수원에 3-0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08 17: 15

아시아 무대가 반전이 된 것일까. 대구 FC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대구 FC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카-세징야-고재현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에 3-0 승리를 거뒀다.
K리그에서는 5경기 무승(2무 3패)이었으나 지난달 말 태국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로 분위기를 바꾼 대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병근 감독의 수원은 지난 라운드 울산 현대의 K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막고 7경기 무승에서 벗어났으나 승점 10에 그쳤다.
전반 4분 대구는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올린 것을 제카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의 반격은 잘 통하지 않았다. 공격 작업의 미숙함으로 답답한 장면이 이어졌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대구가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그로닝-유주안-김상준을 빼고 오현규, 염기훈, 구대영을 교체 카드로 가동했다. 하지만 오히려 대구가 후반 14분 제카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대구는 후반 20분 고재현의 쐐기 골까지 더해 3-0으로 경기를 굳혔다.
경기는 그대로 대구의 3-0 대승으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