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급 떨어진 선수라는 혹평이 나왔다.
맨유는 8일 영국 이스트 서식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홈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에게 0-4 대패를 당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승점 58점)는 6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은 전반 15분 카이세두의 중거리포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전 맨유는 내리 세 골을 더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브라이튼은 후반 15분 달롯이 걷어낸 공이 트로사드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랐다. 브라이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지 않았다면 맨유가 추가실점까지 가능했다.
결국 맨유는 무려 네 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지난달 20일 리버풀전 0-4 완패 후 다시 한 번 네 골을 실점하며 졌다.
리버풀의 레전드 그라이엄 수네스는 "사실 대부분의 맨유 선수들이 그 팀에서 뛸 자격이 없는 모습이다"라면서 "다른 선수들은 팬들의 비난대로 맨유급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수네스는 "맨유 선수들 중에서 붉은 색 유니폼에 어울리는 레벨은 단 두 명 밖에 없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비드 데 헤아다"라면서 "다른 선수들은 맨유 급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맨유 선수들이 그 경기서 부진하고 실제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안다. 하지만 우리와 달리 그들은 경기장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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