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퇴장으로 변수가 생겼다".
수원FC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2라운드서 FC서울에 1-3으로 패했다. 박주호가 퇴장 당한 수원은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수원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박주호의 퇴장으로 변수가 생겼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0-1로 리드 당한 상황에서 동점까지 추격했다. 서울의 선수들이 능력있는 선수들이 포진됐기 때문에 개인기량과 패스 능력이 우리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넘기 어려웠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전술적인 변화가 필요했고 전반은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건웅을 밑으로 더 내렸다. 전반은 선수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지만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라스의 부진한 모습에 대해 김 감독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이 최근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공격수는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훈련을 열심히 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