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홀몸 어르신 행사'에 1200만 원 기부...선수들도 선뜻 나섰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08 19: 27

[OSEN=고성환 인턴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 팔순 잔치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인천 구단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22 하나원큐 K리그 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7회 1943년생 홀몸 어르신 합동 팔순 잔치 등 지역 홀몸 어르신 3개 행사에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천은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지역밀착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사랑의 빨간밥차’와 ‘홀몸 어르신 팔순 잔치’ 행사를 지원해 왔다. 2022년에는 홀몸 어르신 팔순 잔치뿐만 아니라 오는 7월 복날 삼계탕 몸보신과 사랑의 바자회 등 2개 행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후원금은 약 1200만 원에 달하며 프로선수단이 1000만 원,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가 200만 원을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측에 선뜻 내놨다. 후원금은 홀몸 어르신 팔순 사진 촬영과 잔치 음식, 축하 선물, 행사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달수 대표는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 지역 소외계층에게 더 관심을 두고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 300만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7회 홀몸 어르신 합동 팔순 잔치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인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finekosh@osen.co.kr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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