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과 이서진의 미국일정이 그려진 가운데, 이서진이 미국 부동산에 급 관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8일 tvN ‘뜻밖의 여정’이 첫방송됐다.
이날 3월 20일 공항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석 pd는 윤여정의 옷을 챙겨야한다고 했으나 이서진은 당황한 모습. 나영석은 "(선생님) 뒷바라지하러 왔다, 윤여정 매니저 역할"이라고 했으나 이서진은 "난 놀러왔다, 그건 나영석 생각, 걔 의도 나랑 연관짓지마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났다. 한식당부터 예약하고 새로운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새 숙소는 할리우드 전망에 야외 풀장이 있는 으리으리한 숙소였다. 하지만 정작 윤여정은 "난 방이 크면 무서워 가난하게 살아서 그렇다"며 부담스러워했다.

이에 이서진은 최근 미국에 짓는 모던하우스는 다 그렇다고 하자 윤여정은 "너 여기서 살아봤냐"며 질문했다. 이에 이서진은 "멜로즈 집을 너튜브로 다 잡아, 매물이 나온 것들이 있다"며"북쪽으로 가면 히든 힐스란 고급 주택단지가 있어, 윌스미스,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가 많이 산다,거기 집값 어마어마 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와 달리 윤여정은 "그거 알아서 뭐하냐"며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여정은 가져온 드레스까지 이서진에게 맡기며 "소중한 드레스 구겨져서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캐리어 넣으셔라"며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에 윤여정은 "어른이 하라는 대로 해라, 잡소리 하지말고 빨리 걸라면 걸어라"며 "아무래도 매니저 잘 못 뽑았다"며 이서진을 탐탁치 않게 생각해 폭소하게 했다.
영어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한국말하면 바로 영어단어 생각한다"며 그 만큼 생활에 영어가묻어났다고 했다. 이서진은 "난 선생님 인터뷰 반도 못해, 영어 50개로 돌려막기하고 있다"며 존경심으로 바라봤다.

다시 숙소로 컴백 도착하자마자 인터뷰를 준비 중인 윤여정. 그는 영화 '파친코'가 일제 강점기 시대를 다룬 만큼 조심스러워했다. 역사적 얘기라 실수할까봐 무서웠다고. 영어로 빼곡하게 대본을 준비하는 철저함도 보였다. 그러나 윤여정은 "그래도 한국어 표현 전달이 힘들다"며 76살임에도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뜻밖의 여정’은 대한민국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그 이후, 매니저 이서진과 함께 떠난 '뜻밖의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뜻밖의 여정’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