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자이언티 곡 받았다! 父윤민수 질투 "나도 껴줘" ('자본주의학교')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09 00: 57

'자본주의 학교' 윤후가 자이언티와 함께 곡을 만들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 학교'에는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자이언티와 함께 녹음하며 곡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본주의 학교'에는 이사장을 자처하며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아방소'라며 너스레를 떨었는데 '아방소'는 '아줌마들의 방탄소년단'의 줄임말이었다. 그가 전해주는 정보들이 메리트 있기 때문. 박종복은 최근에 계약 성사시킨 부동산이 1200억 원 정도라며 남다른 클라스를 자랑했다.  

홍진경이 중개수수료를 궁금해하자 박종복은 "법정 중개수수료가 0.9% 이하다. 양쪽에서 다 받으면 최고세율이 1.8%, 20억 원 정도 된다"고 대답했다. 홍진경은 "왜 서경석 오빠가 공인중개사 공부했는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종복은 "아파트하고 꼬마빌딩 빼고, 빌딩만 치면 7개가 있다. 500억 원 정도 된다. 아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등기부등본을 읽을 줄 알았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박종복에게 현실 상담을 하고 싶었던 데프콘은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 같냐, 아니면 내릴 것 같냐"고 물었고, 박종복은 "제가 그 질문을 대략 25년 들었다"라며 "어쩔 수 없다. 오를 수밖에 없다. 저는 주택이 없는 분들은 무조건 사야 한다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런 뒤 "주택이 있는 분들은 면적을 갈아탈 필요가 잆다. 지금 살고 있는 평형을 현실적으로 줄여도 좋다. 평형이 적은게 평단가가 높다"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시 평균 아파트 가격이 13억 원이 넘고, 평균 전세 가격이 6억 7천만 원이 넘는다. 노원구에 있는 노후 아파트는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며 전세가로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는 노원구 아파트를 추천했다. 한편 윤후는 지난주에 이어 자이언티와 음원 작업에 매진했다. 
자이언티가 어떤 것을 주제로 쓰고 싶냐고 묻자 윤후는 단번에 "엄마"를 말하며 "줄무늬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자이언티는 "아빠를 생각하면 뭐가 떠올라?"라 물었고, 윤후는 "등, 아버지는 넘어서야 할 존재"라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민수는 흐뭇하게 웃었다.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이에 자이언티는 악상이 떠오른 듯 건반 앞에 앉아 멜로디를 만들었다. 윤후는 자이언티의 모습을 보고 감탄했고, 윤민수는 "쟤는 내가 하는 얘기는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라며 질투했다. 홍진경은 "오늘은 이렇게 윤민수가 지질해보이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윤민수는 "쟤가 날 그렇게 만든다"고 공감했다. 윤후는 자이언티와 세 시간에 거친 녹음을 끝냈다. 
다시 윤민수를 만난 윤후는 "아빠랑 하는 얘기 비슷하더라. 나는 아빠가 하는 말 다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민수는 나레이션이나 코러스 안 필요하냐며 음원에 끼워달라고 어필, 윤후는 철저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윤민수는 윤후에게 "지금은 실력의 40%밖에 안 나온 것 같다"며 더 자신감 있게 불러도 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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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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