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83)을 따돌렸다. 승점 86을 기록하며 EPL 1위를 탈환했다. 두 팀은 나란히 35경기를 소화했다. 리그 자력 우승의 키는 맨시티가 쥐고 있다.
![[사진] 2022. 05. 09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9/202205090205779360_6277faa8deb5d.jpg)
반면 뉴캐슬은 승점 43, 13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잭 그릴리쉬,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일카이 귄도안, 올렉산드르 진첸코,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에데르송 모랄레스(골키퍼)가 선발 출격했다.
뉴캐슬 역시 4-3-3 포메이션. 알랑 생 막시맹, 크리스 우드, 미구엘 알미론, 조엘링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 맷 타겟, 댄 번, 자말 라셀레스, 에밀 크라프트, 마르틴 두브라브카(골키퍼)가 먼저 그라운드로 나섰다.
맨시티는 이른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스털링이 헤더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순식간에 더 달아났다. 전반 38분 코너킥 찬스에서 만들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라포르테가 눈치껏 공을 따내 땅볼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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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이 터졌다. 맨시티의 로드리가 후반 16분 데 브라위너의 코너킥을 앞에서 짧게 들어가며 헤더 슈팅으로 연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후반 22분 진첸코가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간신히 막았다.
뉴캐슬은 단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후반 38분 교체 자원 칼럼 윌슨이 오프사이트 트랩을 완전히 무너트리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에 나온 포든과 스털링의 연속골까지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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