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승리였다.
맨시티는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83, 득실차 +64)을 따돌렸다. 승점 86(+68)을 기록하며 EPL 1위를 탈환했다. 두 팀은 나란히 35경기를 소화했다. 단 3경기 남은 시점에서 리그 자력 우승의 키는 맨시티가 쥐고 있다.
![[사진] 펩 과르디올라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9/202205090510776878_627824c3d5f28.jpg)
맨시티는 이른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스털링이 헤더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순식간에 더 달아났다. 전반 38분 코너킥 찬스에서 만들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라포르테가 눈치껏 공을 따내 땅볼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쐐기골까지 터졌다. 맨시티의 로드리가 후반 16분 데 브라위너의 코너킥을 앞에서 짧게 들어가며 헤더 슈팅으로 연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에 나온 포든과 스털링의 추가골까지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과 골득실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 이날 결과로 전보단 차이가 발생했다. 우리가 이기는 것도 상당히 중요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은 우리가 두 경기(5일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과 이날 맨시티전)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알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뉴캐슬과 원정경기였지만, 우린 팬들과 매우 가깝게 느껴졌다. 그들과 함께 했다.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운명을 계속 손에 쥐고 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을 치르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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