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AT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레알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AT마드리드는 승리가 절실했다. 4위를 유지했다.
![[사진] 카라스코 / 2022. 05. 09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9/202205090610770929_627832680e1b3.jpg)
홈팀 AT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테우스 쿠냐, 앙헬 코레아, 야닉 카라스코, 제프리 콘도그비아, 코케, 마르코스 요렌테, 헤이닐두, 호세 히메네스, 스테판 사비치, 시메 브르살리코, 얀 오블락(골키퍼)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레알은 4-3-3 카드를 꺼냈다. 호드리구, 루카 요비치, 마르코 아센시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나초 페르난데스, 헤수스 바예호, 에데르 밀리탕, 루카스 바스케스, 안드리 루닌(골키퍼)가 먼저 출격했다.
AT마드리드의 결승골은 전반 40분에 나왔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카라스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을 넣었다.
결과에 쐐기를 박기 위해 AT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레아 대신 앙투안 그리즈만을 투입시켰다.
레알은 후반 1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투입시키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양 팀 어느 쪽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AT마드리드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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