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게임 명가’ 컴투스의 2022년 봄이 산뜻하다. KBO, MLB가 개막하는 ‘야구의 달’인 4월, 컴투스는 역대 최대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야구게임 명가의 면모를 입증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전통 스포츠의 수요가 관련 게임으로까지 본격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9일 컴투스는 KBO, MLB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타이틀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MLB9이닝스’ 시리즈가 국내외 스포츠게임 최상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4월 합산 매출 13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컴투스의 야구게임 월 매출 신기록이다.
탄탄한 콘텐츠 개발과 준비된 업데이트로 야구게임 명가의 명맥을 이은 컴투스는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련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지난 3월 30일 컴투스는 신규 시즌에 돌입한 ‘컴프야 2022’에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유저들을 끌어 모았다. 신작 ‘컴프야V22’는 컴투스의 20년 개발 노하우가 담겨 있으며, 기존작 ‘컴프야 2022’와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MLB9이닝스’에는 다수의 레전드들이 추가되면서 글로벌 야구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PC 기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시리즈의 견고한 인기도 빼놓을 수 없다. OOTP23은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로 리얼한 게임성을 더욱 높였다.
KBO는 지난 4월 2일 개막전부터 30일까지 총 84만 8856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저조한 관중동원으로 ‘흥행 위기’ 지적도 받았던 KBO는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관중동원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5월 초에는 4월 말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상당수의 관중이 잠실에 운집했다. 이처럼 늘어나는 야구 수요가 ‘준비된 명가’ 컴투스의 매출 신기록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월 컴투스의 야구게임 라인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MLB9이닝스22’는 신규 시즌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야구게임 최초로 미국의 양대 앱마켓 스포츠게임, 야구게임 매출 순위에서 각각 톱3, 1위에 올라섰다. 야구의 인기가 특히 높은 대만 시장에선 스포츠게임 1위를 차지했다. OOTP23은 리그 개막과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한국에서 인기는 여전히 높다. 구글플레이 스포츠 게임 순위에 컴투스의 야구게임 4종은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컴프야2022’가 야구게임 1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신작 ‘컴프야V22’도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하며 시너지를 더해 최고 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시즌 개막과 함께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이 각각의 재미요소를 인정받으며 국내외 시장 저변을 다시 한번 넓혔다”며 “20년 전통의 컴투스 야구 게임 개발 노하우와 저력을 기반으로, 전 라인업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게임 시리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