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소속사 결별 후 앙상 몸매에 의미심장 SNS “버겁고 미칠 것 같아”[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5.10 07: 15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소속사와 3개월여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의미심장한 SNS을 게재해 걱정을 사고 있다.
최준희는 10일 자신의 SNS에 “몸이 너무 무기력해서 미칠 것 같아. 침대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분명 잠들기 전 내일은 꼭 갓생을 살아야지! 하는데 집 밖으로 나가질 못하겠어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자는 거 같고 몸은 천근만근이여.. 화장실 가기까지도 너무 멀어.. 냉장고에서 물마저도 마시러 가고 싶지가 않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날씨가 너무 좋은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람’ 이렇게 생각하게 되고 뭔가 휴대폰도 안 보게 되고.. 아니 약간 안 보고싶다랄까..? 내가 스스로 이렇게 하루 버거워하면서 한탄하는 걸 느끼니깐 인스타 보면 다들 열심히 사는 모습에 이불 속으로 얼굴만 파묻게 된다 하하”라고 했다.

또한 “알면서도 스스로 합리화시키고 내 감정을 무시하려는 것보다 시원하게 얘기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러워서라도 더 이상 스스로 잠에 나를 몰아넣어서 현실도피하지 않겠지.. 연락을 안 보는 게 아니라 못 보겠더라 미안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최준희는 이전보다 더 마른 듯한 몸이다. 팔다리가 곧 부러질 것 같이 앙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낼 정도다.
최준희는 지난 2월 이유비 등이 소속된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 데뷔를 준비했으나 지난 6일 계약 3개월여 만에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후 최준희는 “배우 꿈 무산이라기보다는 이것저것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고, 제 또래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한평생을 연습하고 불태우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저는 그저 엄마의 딸이라 더 주목을 받고 이 직업에 그만큼 열정이 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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