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썬' 김선형, 생애 첫 챔프전 MVP 등극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10 21: 04

[OSEN=잠실학생체, 고성환 인턴기자] ‘플래시 썬’ 김선형(34, 서울 SK나이츠)가 챔프전 MVP에 등극했다.
SK는 1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서 86-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1999-2000, 2017-2018 시즌에 이어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SK 우승의 중심엔 'SK의 심장' 김선형이 있었다. 김선형은 이번 챔피언시리즈 내내 SK가 자랑하는 속공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그는 1차전부터 19점, 5어시스트를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5차전서도 2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김선형은 이날 4쿼터 결정적인 득점을 터트리며 포효했고, 이날 경기장을 찾은 SK 홈팬들은 우레와 같은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챔피언이 결정되는 경기에 걸맞는 모습이었다. 김선형은 경기 종료 직전 KGC 선수들과도 악수를 나누며 베테랑의 품격까지 보였다.
시리즈 내내 SK를 이끈 김선형은 이날 기자단 투표 95표 중 66표를 받으며 챔프전 MVP에 올랐다. /finekosh@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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