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선배 피터 크라우치(41)가 손흥민(30, 토트넘)이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전 토트넘 홋스퍼 선수였던 피터 크라우치의 말을 전했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특히 저평가되고 있는데 그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한 단계 높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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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로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살라(22골)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달 기대 득점(xG)을 근거로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있어 모하메드 살라보다 우위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수생활 내내 골문 앞에서 놀라운 침착함을 보여줬고 양발로 득점한다. 찬스 상황을 거의 놓치지 않는다. 2014년 이후 xG값을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예상보다 28골 더 득점했다"라며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골문 앞에서 득점하는 골의 수가 기대 득점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흔한 일이지만, 손흥민이 평균 이하를 기록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 시즌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 살라가 득점 선두에 자리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득점왕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승점 62점(19승 5무 11패)으로 5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한편 아스날은 승점 66점(21승 3무 11패)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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