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선제골' 첼시, '1명 퇴장' 리즈 3-0 제압... 3위 굳건[경기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5.12 05: 26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가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와 ‘2021-20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첼시는 승점 70을 기록,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리즈(승점 34)는 18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강등권.

[사진] 마운트 / 2022. 05. 12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천 풀리시치, 메이슨 마운트, 마르코스 알론소, 마테오 코바시치, 조르지뉴, 리스 제임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트레보 찰로바, 에두아르 멘디(골키퍼)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홈팀 리즈는 5-4-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로드리고 모레노, 다니엘 제임스, 칼빈 필립스, 루이스 베이트, 하피냐, 잭 해리슨, 파스칼 스트라위크, 리암 쿠퍼, 로빈 코흐, 디에고 요렌테, 이얀 멜리에(골키퍼)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첼시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분 만에 마운트가 박스 바로 안쪽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리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지런히 동점골을 위해 달려가야 할 리즈가 스스로 지옥길을 걸었다. 전반 24분 만에 제임스가 첼시의 코바시치를 향해 깊은 태클을 걸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던 코바시치는 결국 4분 뒤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그라운드 위로 주저앉았고, 의료진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풀리시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1분 풀리시치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들어오는 크로스에 발을 갖다댔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첼시는 후반에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9분 풀리시치가 아크 정면에서 수비 두 명 사이로 왼발 슈팅을 날려 리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7분 전 루카쿠의 골까지 터졌다.
경기는 첼시의 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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