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을 폭발한 케빈 더 브라위너(32, 맨체스터 시티)가 만점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선두 맨시티는 승점 89를 달성, 2위 리버풀(승점 86)과 간격을 벌렸다.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 / 2022. 05. 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12/202205120635776478_627c2d00131bf.jpg)
더 브라위너가 다한 경기다. 원맨쇼를 펼쳤다.
그는 전반 24분 안에 세 골을 몰아치더니 후반에 ‘포트트릭(한 경기 4골)’을 알리는 골까지 작렬했다.
더 브라위너의 첫 번째 골은 전반 6분에 터졌다. 스루패스를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1분 덴동커가 경기의 균형을 가져오는 동점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이미 골맛을 본 더 브라위너를 앞세워 달아났다.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흐른 볼을 따낸 더 브라위너는 침착하게 세컨드 슈팅을 때려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몰아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회심을 슈팅을 날려 자신의 세 번째 골을 작렬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14분 ‘포트트릭’을 매듭지었다. 패스플레이로 기회를 스스로 만든 그는 문전에서 흐른 볼을 낚아채 슈팅, 한 경기에 4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맨시티에서 터진 5골 중 나머지 한 골의 주인공은 라힘 스털링(후반 39분)이다.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 / 2022. 05. 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12/202205120635776478_627c2d008a4cb.jpg)
이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는 슈팅 6회, 유효슈팅 4회,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3.6%를 기록했다. 유효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 골대도 한 번 강타했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한 것.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를 인정했다. 무려 최고 평점인 10점을 부여했다. 맨시티에서 더 브라위너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 베르나르두 실바의 7.96이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이 어미어마 했단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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