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의 골 소식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1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에서 1-5로 대패했다. 8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시티는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한 뒤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약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 황희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12/202205120704779833_627c33ac9ce46.jpg)
이미 분위기가 완전히 맨시티로 넘어간, 1-4로 뒤지고 있던 후반 27분 투입된 황희찬은 이렇다 할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 경기 주인공은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그는 전반 23분 안에 3골을 몰아치더니 후반전에도 1골을 더해 무려 ‘포(4)트트릭’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후반 45분 낮고 빠른 슈팅 1회를 시도한 것 빼곤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11경기째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낮은 평점 5.77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9번째에 해당하는 점수다. 교체 출전한 3명의 선수 중엔 최하위 평점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20분 동안 뛰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지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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