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케이스케(36)가 이끄는 캄보디아 대표팀이 졌다.
캄보디아는 11일 베트남 남딩에서 개최된 ‘제31회 동남아세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싱가포르에게 0-1로 졌다. 1차전서 라오스를 4-1로 이겼던 캄보디아는 첫 패배를 당했다.
캄보디아는 일본대표팀 공격수 혼다가 감독을 맡고 있다. 싱가포르는 공중볼 다툼과 전방압박에서 우위를 보이며 캄보디아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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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팬들은 일본국기와 캄보디아 국기를 동시에 흔들며 응원에 나섰지만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기자회견까지 거절해가며 경기를 준비했던 혼다 감독은 체면을 구기게 됐다.
태국과 첫 경기서 0-5 완패를 당한 뒤 감독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던 싱가포르는 두 번째 경기서 반등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선수들은 첫 승을 따낸 뒤 단체로 눈물을 흘리며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