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쐐기 2골' 인터밀란, 유벤투스 4-2 제압... 코파 이탈리아 우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5.12 08: 50

 유벤투스를 제압한 인터밀란이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1-22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인터밀란은 구단 역대 8번째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 2022. 05. 12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제코, 바렐라, 다르미안, 브로조비치, 페리시치, 찰하노글루, 데 브리, 스크리니아르, 디암브로시오, 한다노비치를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디발라, 콰르다도, 베르나르데스키, 자카리아, 라비오, 데 리트, 키엘리니, 다닐루, 산드루, 페린을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인터밀란은 전반 6분 만에 터진 바렐라의 이른시간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유벤투스가 아니었다. 후반 5분 유벤투스의 산드루가 경기의 균형을 알리는 골을 넣었다. 7분엔 블라호비치의 역전골까지 더해졌다.
블라호비치는 역습 찬스를 이용해 상대 문전까지 공을 몰고 갔다. 바로 앞에 있던 수비를 개인기로 제치고 슈팅을 날렸다. 이는 골키퍼 몸에 맞고 나왔지만 블라호비치는 재차 슈팅을 시도, 기어코 골을 터트렸다.
[사진] 2022. 05. 12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인터밀란이었다. 후반 35분 찰하노글루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며 인터밀란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내리 2골을 추가했다.
경기는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인터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앞서 수페르코파(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터밀란은 2관왕 기쁨은 누렸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