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영입에 신난 맨시티 직원들, 맨유 조롱..."프레드보다 싸게 샀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12 09: 03

엘링 홀란드(21)의 맨체스터 시티 합류에 구단 직원들도 신이 난 모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구단 직원들은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018년 영입했던 미드필더 프레드보다 적은 금액으로 엘링 홀란드를 영입한 것에 농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2022년 7월 1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클럽 이적을 위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개인협상만 남겨둔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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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의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한화 약 79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시티 구단 직원들은 지난 2018년 맨유가 영입했던 미드필더 프레드의 이적료를 조롱했다. 프레드는 당시 5,200만 파운드(약 814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ESPN'을 인용해 "맨시티는 2억 유로(약 2,690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선수를 엄청난 헐값에 영입했다고 믿고 있으며 맨유는 지난 2019년 홀란드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스포츠 몰'에 따르면 한스 요아힘 바츠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CEO는 "우리와 맨유의 제안에서 달랐던 점은 바이아웃 조항이었다. 우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에 포함했지만, 맨유는 그렇지 않았다"라며 맨유가 홀란드 이적에 근접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메일은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부터 휴가를 받고 브뤼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맨시티의 전설 빈센트 콤파니가 메디컬 주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헤르타 베를린과 치르는 시즌 마지막 분데스리가 경기를 통해 도르트문트 서포터들과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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