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네덜란드리그를 제패했다.
텐 하흐가 이끄는 아약스는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022 에레디비지 33라운드’에서 히렌빈을 5-0으로 대파했다.
승점 82점의 아약스는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2위 아인트호벤(승점 78점)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텐 하흐는 아약스에서 네 번째 시즌에서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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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무대로 향하는 텐 하흐는 맨유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 내게 큰 도전이다. 위대한 역사를 가진 클럽이고, 엄청난 열정을 가진 팬들이 있다. 내가 가서 팀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 결심했다.
최근 맨유의 부진에 대해 정신력을 지적한 텐 하흐는 “아약스에서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맨유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겠다”고 선언했다. 텐 하흐는 공식 부임하기도 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살생부에 올려 마찰을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