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티브 패리시(56) 회장이 코너 갤러거(22)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른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티브 패리시 회장이 임대생 코너 갤러거의 완전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소속의 미드필더 갤러거는 이번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크리스탈 팰리스의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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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첼시로 복귀가 예정된 갤러거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패리시 회장은 갤러거가 팰리스에 남을 가능성을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패리시 회장은 "갤러거의 미래는 우리가 아닌 첼시가 결정해야 한다. 우선 그들이 선택을 내리고 나서 우리는 결정을 내리면 된다. 우리는 첼시를 클럽으로써 존중해야 한다. 갤러거는 첼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갤러거는 시즌이 종료된 후 첼시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설령 그의 복귀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의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패리시 회장은 갤러거의 잔류가 실패할 경우 새로운 영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클럽의 야망은 한계가 없다. 갤러거의 잔류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눈여겨 봐왔던 젊은 선수 몇 명을 영입할 것이다. 우리는 매년 레스터 시티의 꿈을 꿀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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