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히딩크 135억 연봉 제안 놀라 중국행 결심" 中 언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13 05: 17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중국행을 결정한 이유는 거스 히딩크 감독 때문이었다. 
소후닷컴은 지난 11일 "리피 감독이 중국을 맡은 이유는 돈 때문이다"라면서 "현재 그 문제에 대해 중국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리피 감독의 상황에 대해 찬성하는쪽과 반대쪽의 의견이 갈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리피 감독은 세계적 명장이다. 유벤투스를 이끌며 세리에 A 5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정상에 올랐다. 또 2006년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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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피 감독은 금전적인 성공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소후닷컴은 "리피 감독은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2012년 중국으로 진출한 이유는 돈 때문이다"라면서 "리피 감독은 최근 강연에서 '유럽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금전적인 성공은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중국으로 향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피 감독이 중국을 향한 이유는 거스 히딩크 감독 영향도 있었다. 소후닷컴은 "리피 감독이 중국행에 대해 주저하고 있을 때 히딩크 감독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히딩크 감독이 1000만 유로(135억 원)의 연봉을 제안 받은 것을 알고 곧바로 중국과 다리를 놓고 대화를 시작했다. 히딩크 감독 때문에 중국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피 감독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비록 월드컵 진출은 시키지 못했지만 연봉이 2000만 유로(270억 원)까지 연봉이 오르기도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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