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 "20개월 손기술 연마‥ 원망스러웠다" ('연중라이브')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13 00: 02

'연중 라이브' 지창욱이 마술사 역할의 고충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의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출연해 인터뷰한 가운데 지창욱이 마술사 역할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나라수마나라'에서 마술사 리을 역을 맡은 지창욱은 마술연습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었다. 하면서 내 손가락이 이렇게까지 안 움직이는 거였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창욱의 마술 연습을 도왔던 일루셔니스트 최효원은 지창욱이 작품을 위해 19~20개월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 일루셔니스트는 “마술사처럼 느낌을 내고. 뉘앙스라고 하지 않냐. 그걸 해내며 어색하지 않으려면 대충할 수 없는 구조였다.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노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어 지창욱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뽑혔다.
'연중라이브' 방송화면
지창욱은 “어렸을 때 같이 작업했던 선배님들 보니까 나이대가 다양한 현장에서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어야겠다. 감독님한테도 까불고 동생들한테도 까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말미에 지창욱은 최성은과 황인엽에게 "재밌지 않았냐"고 확답을 받아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인터뷰 도중 5만원권 지폐를 본 최성은은 “돈이라는게 이 극에서 지독한 현실을 상징한다. 내가 연기한 윤아이한테 돈이 정말 필요하다. 당장에 스타킹을 살 돈 조차도 없어서 5만원을 쫓아가다 리을을 만나게 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황인엽은 “나일등은 꿈을 계속 강요받는 친구다. 아이와 함께 마술사 리을을 만나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한 뒤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미됐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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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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