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조인성과 두 번 히말라야行..낭만 있더라” (ft.김혜수x박경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13 01: 01

‘어쩌다 사장2’에서 한효주가 조인성과 함께했던 히말라야에서의 추억을 공유한 가운데 김혜수와 박경혜도 알바생으로 활약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 영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수는 5만원을 내민 손님에게 5천원이라 착각하며 거스름돈을 1,700원 돌려줬고 손님은 "저 5만 원 냈는데?"라고 놀랐다. 이에  김혜수는 "어머 죄송해요, 나 돈을 구분을 못해"라며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한 손님은 한효주를 보며 “연예인 딱 한 명 좋아하는데 그분이 있다 심장이 멈추지 않는다”며 수줍어하더니 돔아쳤다. 한효주는 “정말 영광입니다, 근데 어떻게 그렇게 휙 가시나”며 당황, 옆에 있던 조인성도 “효주 좋아한다더니 원래 남자팬들이 저렇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한효주는 홀로 주방에서 과일을 손질했다.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이어 배 지터르를 순식간에 완성, 김혜수는 “자기야, 비주얼도 참 예쁘다”며 이를 맛봤다. 이어 “맛있다”며 마성의 디저트 맛에 푹 빠졌다. 이어 김혜수는 “죄송하다, 추하게 먹어서”라며 웃음짓게 했다.
한효주가 만든 창작 디저트도 완성됐다.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식사하게 된 손님은 만족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어 남자 손님들은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효주를 보며 심쿵, 한효주는 “왜 얼굴까지 빨갛게 되시냐”며 웃음 지었다.
이번엔 여학생 손님이 방문했다. 그는 조인성을 바라보며 “심장이 너무 떨려, 너무 감사하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인성이 팬에게 다가가려 주방에서 나왔다. 이어 주먹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려는 그때, 손님은 갑자기 “꺅 김혜수다”라고 외쳐 조인성을 민망하게 했다.
영업을 끝난 후 김혜수는 "되게 웃긴 게 영업이 끝나니까 마음이 벌써 게을러진다”며 웃음, 특히 박경혜에겐 "일을 오늘 진짜 많이 한다. 항상 손님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더라, 정말 훌륭해”라며 그녀의 태도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선 "내가 진짜 알바면 나는 잘릴 것 같다. 눈치가 좀 없다"고 셀프 디스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차태현은 김혜수가 힘들었는지 물었다. 김혜수는 “그렇게 힘드지는 않았다. 근데 태어나서 설거지를 제일 많이 해본 것 같다. 허리가 좀 아프다"는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차태현은 "내일은 그냥 카운터에 있어라”며 웃음, 김혜수는 “솔직히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했다”며 셀프 칭찬했다. 이에 차태현은 “원래 처음엔 다 그래,  처음엔 다 실수한다"며 다독였다.
박경혜와 한효주는 조인성에게 “오빠 다리, 허리 아퍼요”라며 애교, 조인성은 “왜들그래? 나도 아퍼요”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어 시원한 맥주를 나눠 마신 네 사람. 박경혜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정 열정!”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효주는 조인성과 인연에 대해 “광고를 통해서 20대 때만 몇 번 봤는데드라마 하면서 이것저것 신경쓰고 세심한 걸 알았다,사람을 챙기는 걸 보고 배우게 됐다”며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고맙다”고 하자 한효주는 “그럼 (더 칭찬하게) 나가 계셔라”며 센스있게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인성은 “내가 어릴 때 (한효주에게) 많이 못 해줬다, “효주에겐 선배로 보였을 텐데 내 나이도 26세였다,나이들고 내가 효주한테 상처를 주지 않았나 싶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한효주는 “상처까진 아니다 , 잘해줄 만한게 없다”고 하자 조인성은 “혹시 실례한건 아닌가 생각했다”며 역시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혜수는 “효주도 나이에 비해 속이 깊고 우직해, 아주 솔직하다 배우들 그냥 만나면 털털한데 얜 진짜 털털하다”며“내가 만난 여자 동료중 가장 털털해, 하나도 꾸밈이 없다”며 칭찬했다. 이에 차태현은“나가있을 정도의 칭찬은 아니었다”며 웃음,조인성은 급기야 한효주에게 “그럼 형이라고 불러도 되겠어? 브라더”라고 했고, 심지어 고기도 직접 굽도록 부탁하는 등 편한 선후배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어쩌다 사장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