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30, 토트넘)의 빅클럽 이적설이 터졌다.
토트넘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1)는 올 시즌 20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한참 남았지만 올 여름 빅클럽 이적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베르바토프는 12일 ‘스탠다드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케인이 올 여름 다시 이적설에 휘말리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지금 손흥민이 훨씬 더 잘한다. 빅클럽에서 손흥민에게 거액을 제시하는 위험한 상황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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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구하며 태업까지 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을 공식발표해 중앙공격수에 대한 갈증을 채웠다. 오히려 이적가능성이 있다면 손흥민 쪽이 더 높다는 것이 베르바토프의 의견이다.
베르바토프는 “예전에 내가 로비 킨과 뛰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결국 둘 다 토트넘을 떠났다. 만약 손흥민과 케인에게 어느 팀이 거액을 제시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콘테는 둘 다 잡고 싶을 것이다. 두 스타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라 덧붙였다.
당장 손흥민을 원하는 빅클럽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토트넘이 이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베르바토프의 주장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