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살라와 불과 한 골 차’ 21호골 손흥민, 亞최초 PL 득점왕 노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5.13 05: 35

리그 21호골을 폭발시킨 손흥민(30, 토트넘)이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린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트려 라이벌 아스날을 3-0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팀의 3연승을 주도했다. 5위 토트넘(승점 65점)은 4위 아스날(승점 66점)을 맹추격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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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까지 20골의 손흥민이 득점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를 두 골 차로 압박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의 거친 견제에 굴하지 않았다. 전반전 페널티킥과 상대 퇴장까지 유도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까지 이끌어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폭발했다. 후반 2분 아스날이 방심하며 공을 빼앗기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21호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선두 살라에 한 골 차이로 근접했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 통산 최다골은 92골의 마크 비두카(호주)다. 손흥민은 91골을 기록해 올 시즌 안에 아시아선수 통산 최다골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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