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에 뿔난 데 용, "나 얼마전에 집도 리모델링 했는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13 12: 54

프랭키 데 용(24, FC 바르셀로나)이 무소통 구단에 뿔났다. 
스페인 '코페'의 기자 헬레나 콘디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을 내치려는 FC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프랭키 데 용은 화가 났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사의 주전 미드필더인 데 용이지만 팀내 입지는 불안정하다. 재정 악화로 인해 선수 매각이 절실한 바르사가 데 용 판매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바르사는 자유계약(FA)으로 AC 밀란의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 영입을 앞두고 있다. 
데 용  영입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약스 시절 데 용을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가장 적극적으로 그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데 용을 세르히오 부스케츠 대체자로 보고 있지만, 좋은 제안이 오면 데 용을 팔아도 이해할 것이라 구단에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단 데 용 본인은 여전히 바르사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디스는 "데 용은 바르사가 자신을 떠나보내려고 하는 것에 굉장히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콘디스는 "심지어 데 용은 바르셀로나의 자신의 자택의 리모델링을 얼마전에 마친 상태다. 그는 바르사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확신하고 있다"라면서 "그는 구단이 자신을 팔려고 하려는 것에 화가 났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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