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이적' 쿠티뉴, 무려 '주급 5억' 포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13 11: 37

필리페 쿠티뉴(29, 아스톤 빌라)가 이적을 위해 주당 5억 원의 거액을 포기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완전 이적한 필리페 쿠티뉴는 약 70%에 달하는 주급을 포기했다"라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아스톤 빌라는 필리페 쿠티뉴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쿠티뉴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한화 약 269억 원)이며 50%의 셀온 조항(다음 이적 시 이적료의 일부분을 챙기는 조항)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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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역시 같은 날 "쿠티뉴와 구단은 2026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기나긴 부진의 시간을 털어낸 쿠티뉴는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아스톤 빌라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쿠티뉴는 이번 결정으로 큰 금액의 주급을 포기하게 됐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47만 파운드(한화 약 7억 4,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면서 12만 5,000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만을 받게 됐다. 주당 무려 5억 원 이상의 금액을 포기한 것이다.
한편 아스톤 빌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은 "이번 계약은 아스톤 빌라에 훌륭한 계약이다. 쿠티뉴는 프로페셔널의 표본이며 그가 1월에 합류한 후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력은 명확했다.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행하는 방식으로 그는 그의 경험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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