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레전드 “홀딩, 손흥민에게 겁먹어서 팔꿈치 쓴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5.14 09: 52

손흥민(30, 토트넘)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 당한 롭 홀딩(27, 아스날)이 아스날 선배에게도 지지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트려 라이벌 아스날을 3-0으로 눌렀다. 5위 토트넘(승점 65점)은 4위 아스날(승점 66점)을 맹추격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선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케인의 추가골이 나온 코너킥까지 올렸다. 그는 후반 2분 시즌 21호골까지 터트려 원맨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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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전담마크했던 홀딩은 전반 32분 팔꿈치로 손흥민의 안면을 가격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홀딩은 손흥민을 고의로 넘어뜨리고 걷어차는 등 비신사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아스날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우리는 홀딩이 공 싸움에서 이기길 기대했지만 홀딩은 손흥민의 페이스에 겁을 먹었다. 그래서 팔꿈치를 쓴 것”이라고 분석했다. 홀딩이 정상적인 수비로 손흥민을 막기 벅찬 나머지 거친 반칙을 했고, 결국 퇴장당했다는 의미다.
이어 라이트는 “손흥민과 홀딩은 미스매치였다. 홀딩이 얼마나 불편해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결국 홀딩은 퇴장당했다. 스스로도 막지 못했다”며 홀딩을 비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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