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14명으로 싸우고 있다" 토트넘 선수단의 현주소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14 09: 03

[OSEN=고성환 인턴기자] "지금 우리는 14명의 선수들로 싸우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번리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링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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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탈환을 꿈꾸는 토트넘으로서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번리전과 노리치전을 모두 이긴 후 아스날이 미끄러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번리전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의 현주소를 냉철히 진단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14명의 선수들로 싸우고 있다. 이는 매우 작은 스쿼드”라며 “우리는 선수단의 질과 양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이, 정말 많이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선수들은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자격이 있다. 그들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며 선수단을 북돋았다.
콘테 감독은 지난 리버풀전을 앞두고도 “우리는 이번 시즌을 오직 15명의 선수들로 끝마치고 있다”며 현재 선수단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우리의 영입 리스트는 매우 매우 매우 클 것이기 때문에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대대적인 보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와 양 측면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등 많은 포지션에서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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