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진' 페네르바체, 카라굼루크와 0-0 무…사실상 2위 확정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16 03: 35

[OSEN=고성환 인턴기자]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빠진 페네르바체가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2위를 확정 지었다.
페네르바체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37라운드 카라굼루크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오른쪽 발목 수술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페네르바체 구단에 따르면 김민재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그는 앞으로로 끝났으며 앞으로 치료와 재활 과정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페네르바체 SNS.

이날 무승부로 페네르바체는 승점 7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만약 승리했다면 3위 콘야스포르(승점67)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만을 추가하고 말았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30으로 골득실에서 콘야스포르(+21)를 크게 앞서고 있기에 2위는 기정사실이다.
카라굼루크가 페네르바체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3분 파비오 보리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를 터트렸다. 그러나 알타이 바인드르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페네르바체가 반격했다. 전반 33분 오사이 사무엘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전반 39분 페네르바체가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알렉산다르 페시치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바인드르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에도 0의 균형이 계속됐다. 페네르바체는 카라굼루크 골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9분 사무엘의 슈팅은 골문 위로 솟구쳤고 후반 19분 로시의 슈팅 역시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로도 페네르바체는 몰아쳤으나 소득이 없었다. 후반 23분 사무엘의 왼발 슈팅은 에밀리아노 비비아노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구스타보의 왼발 슈팅 역시 비비아노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결구 양 팀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페네르바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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