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올해의 선수 '싹쓸이' 소식에... 팬들 떠들썩 "일관된 활약 대단했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5.16 08: 46

'우리 손흥민(30, 토트넘) 모드'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구단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와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모두 차지했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의 토트넘 올해의 선수 3관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도 3개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손흥민은 수상 후 "나는 이 경기장에서 뛸 수 있기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 승리해 기쁘고 이 상을 받아 행복하다. 난 당연히 꿈꿔왔고, 그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곳에 있기 위해, 토트넘의 일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했다. 이처럼 놀라운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 덧붙였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6일 손흥민의 수상 영광에 "토트넘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시즌을 이번 보냈는데, 손흥민의 일관된 활약은 매우 중요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환상의 호흡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되길"이라고 소망했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1골 7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를 1골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오는 23일 노리치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 공동 선두 및 단독 선두를 위한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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