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이적설' 올리버 칸, "뮌헨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강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16 09: 13

"바이에른 뮌헨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 앞서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이 경기가 내가 뮌헨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는 "(팀을 옮기는 게)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옮기게 될 수 있다. 뮌헨과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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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여서 지금은 슬슬 재계약 논의를 시작할 때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구단 측에 계약 연장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인터뷰에서 확인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맹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이후 매 시즌 30골 이상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분데스리가 우승 7회, DFB-포칼 우승 3회, 독일 슈퍼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의 10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CEO 올리버 칸은 스카이 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선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2023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따라서 그는 계약을 분명하게 이행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 보다 큰 선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레반도프스키에게 여러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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