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들도 손흥민(30, 토트넘)의 활약에 이견을 달지 않았다.
전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와 맨유 전설 개리 네빌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나와 오는 23일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올해의 팀 등을 예상했다.
두 전설은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왕 자리를 두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경쟁하고 있다. 살라가 22골을 넣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21골로 맹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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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빌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마땅히 인정받아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는 세계 어느 팀에 가더라도 뛸 수 있다. 가능하다면 유럽의 어떤 팀이라도 데려가려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해의 선수'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올해의 선수에 손흥민 대신 더 브라위너를 꼽았다.
두 전술은 손흥민 외에도 11개 포지션 중 7개가 일치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동료 해리 케인,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버질 반 다이크 , 골피커 알리송이 그들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견 없이 올해의 팀에 들어올 수 있는 최고를 인정했다.
최고 영입 선수는 캐러거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네빌이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를 각각 뽑았다. 반면 최고 영 플레이어, 최고 감독상은 각각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꼽아 의견이 일치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