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맞상대' 리버풀-레알, 22살 모나코 MF 영입도 경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17 14: 33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맞상대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영입을 두고도 경쟁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인사이드풋볼'은 프랑스 '풋 메르카토'를 인용,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오렐리앙 추아메니(22)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추아메니 역시 리버풀 이적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황의조가 소속된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2020년 모나코로 합류한 추아메니는 탄탄한 체격(187cm, 83kg)을 바탕으로 준수한 태클과 패싱 능력을 갖췄다.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추아메니는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이 노리고 있는 만큼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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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추아메니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추아메니는 리버풀의 관심이 계속되면서 생각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 역시 추아메니 에이전트를 만나고 있다는 점에서 추아메니의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풋 메르카토는 결국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2파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리버풀과 레알은 오는 29일 오전 4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컵인 '빅 이어'를 두고 맞붙게 된다. 또 매체는 리버풀이 좀더 유리하지만 레알도 경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결승전 못지 않은 치열한 추아메니 영입전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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