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의 기생충이 됐다.
일본 풋볼채널은 18일 2021-2022 유럽 시즌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서 연봉에 비해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기생충' 5명을 선정했다.
1위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였다. 베일은 올 시즌 2746만 유로(366억 원)이다. 이 매체는 "베일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중이다. 토트넘에서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또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며 최고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잦은 부상과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갈등이 이어지며 어려움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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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 시즌 출전 시간은 290분이 불과하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중 2번째로 출전 시간이 짧다"면서 "2746만 유로의 연봉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스페인 언론에서는 그를 '기생충'이라거 불렀다. 오는 6월 레알 마드리드는 그와 계약이 종료되며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뚱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에뎅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2번째 선수였다. 그의 연봉은 1980만 유로(264억 원)으로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풋볼채널은 "기대와 다르게 아자르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3시즌 동안 65경기에 나서 6골-10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아자르는 전혀 딴 사람이 됐다"고 설명했다.
1300만 유로(173억 원)의 연봉을 받는 마르셀로도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마르셀로는 다시 팀의 주력 선수로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코(연봉 1100만 유로-146억 원), 루카 요비치(790만유로-105억 원)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