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넷' 정주리, 네번째 조리원 일상.."출산후 84kg→79kg, 5kg 빠져"[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5.19 08: 37

개그우먼 정주리가 넷째 출산 후 조리원 생활을 공개했다.
18일 정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전 잘 지내고 있답니다! (feat.네 번째 조리원 일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제가 지내고 있는 방을 보여드리겠다"며 조리원 방을 소개했다. 그는 "이 방은 조리원에서 로열룸이라는 방인데 여기에 로열룸과 스위트룸 두 타입이 있다. 로열룸도 충분히 저에게 너무 넓어서 선택했다. 혼자 쓰기에는 침대도 넓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이 세면대를 본 정주리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더니 "큰일났네.."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옆으로 가면 화장실인데 화장실도 굉장히 넓다. 이렇게 어메니티를 주더라. 또 제가 좋아하는 곳이 테라스다. 방마다 이 공강니 달린게 있고 안달린게 있는데 뻥 뚫렸죠? 이렇게 바람을 쐴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모자동실을 위해 넷째가 방으로 오자, 정주리는 "너무 귀여워", "그림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일과는 산후 우울 검사였다. 정주리는 "저 3점이다. 생각보다 낮네? 그래서 육아를 할만한가보다. 감사한거죠"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모유를 짠 그는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조리원에서 하는 일이 밥먹고 모유짜는 거지 않나. 그래서 짰다. 더 있다. 두통. 총 260ml 짰다. 많죠? 주리목장 개장"이라며 "안나와도 문젠데 많이 나오면 진짜 힘들다. 밤에 잠잘때도 그렇고. 그래서 여기서 요즘 가슴 마사지를 무료로 해준다. 젖을 좀 줄이는 쪽으로 계속 마사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유도 짰으니 또 밥먹어야죠. 밥이 나왔다"고 화제를 바꾼 정주리는,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을 보며 "제가 살을 뺄수 있을까요?"라고 막막함을 드러냈다. 그는 "밥을 이렇게 싹 비웠는데 남편이 간식을 또 이만큼 사다줬다. 나 살빼야되는데"라면서도 "맛있겠다. 잘먹을게요"라고 간식까지 먹기 시작했다.
정주리는 "제가 지금 몸무게가 79kg이다. 최고 찍었을때가 84kg이었는데 79kg으로 5kg이 빠졌다. 아기가 3.74kg에다가 태반 양수 하면 5kg인데, 딱 그만큼만 빠졌다"며 "왜 몸무게가 안줄지? 밥도 원래 쌀밥에서 현미밥으로 먹겠다고 하니 바꿔줬다. 현미밥도 먹지 말아야하나보다"라고 씁쓸해 했다.
마지막으로 모유배달 이후 기분전환을 위해 옥상정원으로 향한 정주리는 "(셋째)도하때는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도윤아, 도원아, 도하야, 여기 앉아있으면 좋겠다. 보고싶어. 집에 갈까?"라며 "애들이 너무 보고싶은데 버텨야한다더라. 버텨야지. 나도 여기서 막내 키워서 가야지. 조금만 쉬다가 가겠다"라고 세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이후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지난 4일 건강한 넷째를 출산하면서 네 아들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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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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