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ing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Chelsea at Wembley Stadium on August 20, 2017 in London, England.
토트넘 레전드가 안토니오 콘테보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 레전드 테디 셰링엄은 맨유 감독으로는 콘테 대신 포체티노가 제격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누누 에스피르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소방수의 역량이 성적 차이로 이어졌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은 9위에서 4위로, 맨유는 6위로 떨어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재미있는 점은 원래 콘테 감독이 맨유의 후임 사령탑 1순위 후보였다는 것. 단 맨유 프런트가 강성인 콘테 감독을 꺼려해서 랑닉이 임시감독으로 오게 됐다.
결국 맨유가 데려온 다음 시즌 감독은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셰링엄은 "맨유가 콘테 감독을 데려오지 않은 것은 올바른 선택이다"라면서 "지금 나는 맨유에는 포체티노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에 완벽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재미있는 점은 맨유에 콘테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 셰링엄이 토트넘 사령탑으로는 극찬했다는 것이다. 그는 "콘테는 토트넘에 안성맞춤이다. 모든 팬들이 그를 사랑한다. 콘테가 보여주는 승리에 대한 갈증이 토트넘에 필요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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