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러햄 멀티골' 로마, 3-0 대승 거두며 유로파 티켓 확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21 05: 38

[OSEN=고성환 인턴기자] AS로마가 최종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로마는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토리노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로마는 18승 9무 11패, 승점 63점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7위 피오렌티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6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로마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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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공격했다. 전반 18분 코너킥 기회에서 마라쉬 쿰불라가 달려들며 강력한 헤더 슈팅을 터트렸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토리노가 반격했다. 전반 27분 요십 브레칼로가 데니스 프라엣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쉽게 막히고 말았다.
로마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2분 타미 에이브러햄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멋진 드리블로 토리노 수비를 넘어뜨린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에이브러햄이 또 한 번 토리노 수비를 무너뜨렸다. 에이브러햄은 전반 40분 토리노의 안일한 백패스를 놓치지 않고 압박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로마가 2-0으로 리드했다.
로마가 재차 토리노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5분 베레투가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조준했다. 그러나 골키퍼가 옆으로 쳐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로마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로렌조 페예그리니가 니콜로 자니올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으며 점수 차를 3골로 벌렸다.
이후 로마는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로마의 3-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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