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4위 희망 커진다” 아르테타의 행복 회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21 07: 16

[OSEN=고성환 인턴기자]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희망이 더 커지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날 감독이 4위 희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2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아스날은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꿈꾼다. 현재 아스날은 승점 66점, 득실차 +9골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토트넘(승점 68점, 득실차 +24골)과 승점 격차는 2점이나 난다.
아스날이 4위를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딸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사실상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에 패하고 아스날이 승리하는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비기기만 하더라도 아스날로서는 16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기에 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노리치 시티는 리그 꼴찌로 이미 강등이 확정됐기에 동기 부여도 강하지 않다. 아스날이 4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희망을 키우고 있었다. 에버튼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여한 그는 4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매우 가능성 있다. 돌아보면 나는 몇 년간 마지막 경기에서 무엇인가 벌어지는 사례를 봐왔다"며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희망이 더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5위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가 아니다. 상위 팀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이며 우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순위보다 더 큰 문제들은 해결됐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쌓아 올릴 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갖게 됐다"며 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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