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김승섭, "왼발 맞았을 때 골이라는 생각 들었다" [대전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21 18: 27

"왼발 맞았을 때 골이라는 생각 들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17라운드 부천FC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8승 5무 2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부천과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또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40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김승섭은 경기 후 “부천과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그동안 승리해야 할 경기를 무승부로 기록하면서 부담이 컸다. 또 선두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늘 승리로 격차를 좁혀서 다행이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골이 터질 것 같았다. 왼발로 맞았을 때 골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섭은 "그동안 정말 힘든 경기가 많았다. 먼저 실점 허용 후 추격하면서 승리를 거둬 반전 기회를 만든 것 같다. 추격하는 힘이 생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동안 찬스가 많았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도 컸다. 오늘 골을 넣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승섭은 "우리는 승격에 도전하는 팀이다. 따라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부담을 이겨내고 꾸준히 경기를 펼치다 보면 1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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