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날 감독이 올 시즌 성과는 이미 '기대 이상'이라 확신했다.
아스날은 2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아스날은 현재 승점 66점, 득실차 +9골로 5위에 올라있다.
아스날이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스날의 역전 드라마를 위해서는 사실상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에 패하고 아스날이 승리하는 수밖에 없다.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22/202205220827773940_62897cd6059f7.jpeg)
토트넘이 비기기만 하더라도 아스날로서는 16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기에 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노리치 시티는 리그 꼴찌로 이미 강등이 확정됐기에 동기 부여도 강하지 않다. 아스날이 4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한 이유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4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아스날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결과다. 아스날은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토트넘과 뉴캐슬에 연달아 패하며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긍정적이었다. 그는 21일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가게 되건 유로파리그에 가게 되건, 우리는 기대 이상으로 해냈다는 데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의 젊은 선수들은 그들이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10시즌 동안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어린 선수들이 팀의 중심인 점도 강조했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4위 희망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에버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4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매우 가능성 있다. 돌아보면 나는 몇 년간 마지막 경기에서 무엇인가 벌어지는 사례를 봐왔다"며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희망이 더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