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경기+회의 모두 100%, 그가 모든 것 바꿨다" 토트넘 수비수, 콘테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22 09: 35

에릭 다이어(28, 토트넘)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바꿔 놓은 팀 분위기를 전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직전 9위에서 현재는 4위(승점 68)를 굳혀 가는 모습이다. 5위 아스날(승점 66)이 토트넘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 비기더라도 4위를 확정하는 만큼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칠 가능성은 없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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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확실한 변화를 겪었다. 순위는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당 득점력은 2.04골으로 조세 무리뉴(1.67골),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0.90골), 심지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1.84골) 시절보다 좋아졌다. 실점도 0.89로 가장 좋다. 
수비수 다이어는 22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 부임 후 무엇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모든 것"이라고 말한 뒤 "콘테 감독이 들어온 순간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토트넘에는 다른 직업 윤리, 다른 규율이 있다. 그는 엄청난 경험을 지녔다. 그의 성격, 일에 대한 자신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믿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케첩과 마요네즈를 먹지 말라'는 주문해 관심을 모았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믿고 있는 콘테 감독은 식단과 영양 섭취등 사소할 수 있는 부분까지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다이어는 "훈련은 물론 회의, 경기까지 모두 100%로 임한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놀란 것은 외부 사람들이 그에 대해 지어내는 이야기 때문이다. 그는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다. 쉽게 그와 이야기할 수 있다. 그는 웃는 것을 좋아한다. 일은 일이지만 그밖에는 다르다. 선수로서 그렇게 일하는 것이 즐겁다. 우리가 그런 열정을 갖고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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