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선제골 도움' 세징야, 대구 사상 첫 50-50클럽 'K리그 역대 12번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22 17: 39

역시 세징야(33, 대구FC)였다. 
세징야는 22일 대구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3분 터진 김진혁의 선제골을 도와 50-50클럽(50득점-50도움)에 가입했다. 
세징야는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강원의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세징야는 오른발로 공을 띄웠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진혁이 헤더로 마무리를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세징야는 K리그 191경기 만에 통산 73골, 50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선수로는 첫 50-50 클럽이다. K역대 리그 역대 12번째 50-50이기도 했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인연을 맺은 대구에서 줄곧 뛰면서 7시즌 만에 이 대기록을 완성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데니스(성남 일화), 에닝요(전북 현대), 몰리나(FC서울)에 이어 4번째다. 단 데니스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국적을 바꾼 바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브라질 선수로는 에닝요에 이어 두 번째이며 역대 3번째로 빠른 50-50 클럽 메이드다. 콜롬비아 출신 몰리나가 가장 빠른 131경기, 에닝요가 다음인 177경기에 이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세징야는 2016년 첫 시즌 11골 8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는 2019년 15골-10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5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현재 경기는 김진혁의 선제골로 대구가 1-0으로 강원을 앞선 가운데 후반이 진행 중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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